30일간의 자바 공부하기
9월 18일부터 10월 18일까지 총 31일간 자바 공부를 진행했다.
마지막 이틀 정도는 내가 면접 본 부트캠프를 붙어서 이것저것 많은 일이 있어 신경을 쓰지 못해 공부를 별로 못해서 아쉬웠다.
31일간 내가 자바 공부하면서 느낀 것과 부족했던 점, 성과를 얘기해볼까 한다.
31일간 자바를 공부하면서 발견한 작은 성장
31일간 자바를 공부하면서 내가 사용하는 언어에 관해 조금 더 깊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
가령 변수의 범위, Optional, 스레드 등 정말 기초적인 지식이지만 나는 자바 프로젝트를 하면서도 잘 알지 못하고 사용했었다. 그래서 이번에 공부하며 내가 사용했던 기술을 왜 사용하는지 알게 되었고 어떤 역할과 기능을 하는지 좀 더 깊이 있게 알 수 있었다.
공부를 어떻게 했는지를 쭉 살펴보면 먼저 자바의 정석 강의를 들으며 코드를 따라서 작성해보고 한 줄씩 이해해보려고 했다. 그러고 나서 geeksforgeeks와 같은 온라인 프로그래밍 교육 사이트에 가서 공부했던 내용을 검색하고 부족했던 지식을 채웠다.
확실히 자바의 정석 책이나 강의는 자바를 공부하는 데 있어서 정말 좋다고 말할 수 있지만 그래도 하나의 교육 자료 보다는 여러 가지 교육 자료를 보며 교차 검증을 하는 것이 더 괜찮은 방법이었다.
하나의 교육 자료를 보면 단편적인 면만 볼 수 있지만 여러 교육 자료를 통해 좀 더 세밀한 부분과 몰랐던 내용까지 알 수 있게 되어서 다음에 공부할 때도 여러 사이트를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기간이 짧아서 부족했던 부분
누군가에게는 31일이라는 시간이 자바를 배우는 데 있어 충분한 시간일 수 있지만 나는 조금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내가 그리 똑똑하지 않기 때문에 배우는 것에 있어 남들보다 느려서 부족한 거였다.
어떻게 사용하는지 혹은 어떻게 작성하는지는 금방 배울 수 있지만 내가 생각했을 때는 그것은 언어를 이해했다고 보기는 힘들 것 같다고 느꼈다.
언어를 이해한다는 것은 해당 기능이나 문법 혹은 변수와 같이 의도와 목적을 파악하는 것을 언어를 이해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처음에는 호기롭게 자바의 정석을 빨리 배우고 이펙티브 자바를 배워야지라고 생각했지만 그건 말도 안 되는 소리였고 자바의 정석을 한 번 끝내는 데 시간을 다 써버렸다.
최근에 유튜브로 여러 개발자들의 인터뷰를 보면서 하나같이 똑같은 말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한 가지의 언어에 집중해라, 한 가지의 언어를 확실히 알면 나머지 언어를 배우는 데는 그리 큰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공부를 하다 보니 위의 말을 백번, 천 번 공감하게 되었다.
잠깐이지만 파이썬과 C언어, C++, C# 등 다양한 언어를 배워봤는 데 이번에 자바까지 공부하면서 든 생각은 기본적인 큰 언어의 틀은 비슷하다는 것이다.
작년에 6개월간 프로그래밍 집중 교육을 들으며 C언어를 배웠는데 그때 확실히 언어를 이해했더라면 자바를 배우는데 조금은 수월하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들었다.
다음에도 똑같은 아쉬움이 들지 않도록 이번에 확실히 자바를 공부해야겠다고 더 다짐하게 되는 도전이었다.
앞으로의 계획
앞서 설명했던 것처럼 나에게 한 달이라는 시간을 조금 짧았던 것 같다.
자바의 정석을 한 번 쭉 공부하면서 많은 부족함을 느꼈고 한 달이 아닌 더 많은 기간 동안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10월 30일부터 시작하는 부트캠프로 인해서 자취방도 알아보러 다니고 정신없지만 교육이 시작하고 난 이후로는 다시 도전을 해볼 생각이다.
교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1월부터 100일간 자바 언어를 공부하는 것을 도전해 볼 생각이다.
한 달간의 자바 공부를 하면서 내가 하고 있는 공부 방법을 좀 더 개선시킬 필요성을 느꼈다. 이번 한 주 동안 고민해 보면서 어떻게 개선시킬지 생각해 보고 새로운 100일 도전을 시작해 봐야겠다.
'삼오백일 챌린지 > 30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30일] 계단 오르기 (0) | 2023.10.12 |
---|---|
[30일] 자바 공부하기 (0) | 2023.09.20 |
[30일] 계단 오르기 (0) | 2023.09.12 |